청주시가 감염병 발생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올해 초 조사한 방역취약지(미복개 하천, 하수구, 늪지, 정화조)에 대한 분무소독 및 유충구제 등 친환경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당보건소는 19일 영상정보실에서 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감염병 매개체 방제 능력을 높이고자 자율방역단 및 방역담당자를 대상으로 '2018년도 감염병 매개체 방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하절기 효율적인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기서식지, 해충의 생태, 정화조의 모기퇴치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방역사업의 문제점 토의, 자율방역단 실무협의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역 시 안전장비 착용 및 안전수칙에 대한 사항을 집중 교육해 방역소독에 따른 약화사고 및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이 외에도 쓰쓰가무시증,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감염병 증상 및 예방법에 관한 교육도 열려 감염병 없는 건강한 청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모기집단서식처를 신고하면 신속하게 출동하고 소독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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