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전면적 리노베이션” 드론활성화 방안 모색 약속도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는 19일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대한 전면적인 리노베이션(Renovation) 추진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날 대덕특구 활성화 공약과 관련해 "판교밸리가 범정부 지원과 고밀도 개발을 통해 도시형 혁신클러스터로 성공한 반면, 대덕특구는 저밀도 입지의 과학단지 모델로,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성장 기여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판교 테크노밸리를 롤모델로 언급했다.

그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경우 불과 10여년이란 짧은 기간에 1300개의 기업이 입주해 77조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대덕은 토지이용이 비효율적이다. 법 개정을 추진해 연구기능에만 국한됐던 대덕특구를 산업과 비즈니스가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항공안전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따라 비행가능 시간과 구역, 고도 제한을 받고 있는 드론의 경우 대덕특구내에서는 일부 금지사항만 준수하면 간단한 절차를 거쳐 비행시험을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덕특구 내 외국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창업 비자와 창업자금 지원 등이 가능토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사이언스 콤플렉스 내 '외국인 창업 창작소'를 설치와 외국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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