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악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청주 오창읍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악취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청주시가 제출한 지능형 IoT 기반의 도농 복합도시 악취관리 시스템 사업에 12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악취 발생 지역에 IoT센서와 네트워크를 설치, 실시간으로 악취 발생과 이동 경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악취 발생 시에는 저감 장치를 운용할 수 있도록 경보가 울린다. 청주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 악취 지도를 만들고 주민들에게 악취 예보 문자를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창 지역은 돈사 분뇨 처리시설과 주거지의 거리가 가깝고 자원화 시설이 외부에 노출돼 있어 악취 문제가 심각하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