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은 지난 17일 공군과 육군(98연대 1대대, 203특공여단), 경찰서 등 유관기관 기지방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지방어 종합훈련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20전비 헌병대대 특수임무소대의 전술레펠과 차량 침투작전, 전술 사격, 소총 및 권총 제압술 시범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조성된 종합훈련장은 640평 규모의 다목적 훈련장과 근접전투 훈련장(CQB), 전천후 훈련장, 장애물 훈련장으로 구성되으며 20전비를 포함해 공군 서부권역 5개 부대(1·10·15·20전비, 38전대)의 기지방어훈련 시 사용된다.

▲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은 지난 17일 공군과 육군(98연대 1대대, 203특공여단), 경찰서 등 유관기관 기지방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지방어 종합훈련장 준공식을 가졌다. 20전비 제공
특히, 다목적 훈련장은 영상사격 시스템이 구축된 실내사격장, 내부소탕 훈련이 가능한 실내침투 훈련장, 전술 레펠훈련장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훈련이 가능하다.

이번 종합훈련장 준공에 따라 육군 지역책임부대와 경찰특공대 등 타군 및 기관과의 실질적인 합동전술 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어 비행단 특수임무 전력의 대테러 작전능력이 매우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전비 서민오 준장(공사 37기)은 “다양한 대테러 훈련이 가능한 종합훈련장을 적극 활용하여 20전비를 포함한 공군 서부권역 부대 기지방어 작전능력의 획기적인 향상이 기대된다”며 “민·관·군·경 주기적 합동훈련을 통해 대테러 작전능력과 통합방위 역량이 함께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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