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대책위 호텔 정상화 촉구

호텔리베라노동조합은 18일 대전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텔리베라 철거 중단과 공영개발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그동안 대전시와 유성구청, 정치권의 중재 노력에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라며 “우리는 단지 일자리와 지역의 상권, 노동권을 지키려는 절박한 마음 뿐”이라고 호소했다.

이날부터 호텔정상화를 위해 김희준 호텔리베라노동조합 위원장과 이대식 민주노총대전본부 본부장은 무기한 천막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김희준 위원장은 “천막농성과 더불어 호텔 본관 등에 대한 철거시도를 저지하는 투쟁도 함께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호텔 정상화를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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