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올해 시간선택제 전환 공무원을 대폭 확대하고 일·가정 양립 활성화를 꾀한다. 시간선택제는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공무원의 경우 정규직 신분을 보장하면서 자유롭게 전일제와 시간제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근무방식이다.

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소통·공감하는 인사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인사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바람직한 인사 운영을 위해 구청과 읍·면·동에서 선발된 직원과 인사담당관 직원 등 22명이 참여해 바람직한 인사정책 제시와 실효성 있는 인사분야 혁신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종합적인 토론을 거쳐 △일과 가정 양립 활성화를 위한 시간선택제 전환공무원 확대 △맞춤형 공무원교육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 △건강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부서소통 강화 △연가 사용 활성화를 위한 동계휴양소 운영 방안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 청주시 인사담당관 직원들이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사혁신과제 발굴 워크숍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조용진 인사담당관은 "선례 답습이 아닌 창의적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개념부터 변화시키는 인사혁신이 필요하며, 이번 워크숍은 직원들의 자질향상과 바람직한 인사시책 수립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공정한 성과관리와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소통·공감하는 인사제도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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