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봄꽃 축제인 ‘영춘제’가 오는 21일 개막해 다음 달 13일까지 손님맞이에 나선다. 이번 영춘제는 ‘화려한 나들이, 꿈과 행복의 추억담기’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 기간 중에는 휴관 없이 청남대가 개방되며 월요일은 사전예약 없이 차량을 이용해 입장이 가능하고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된다.

올해는 어울림마당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고 헬기장에서는 수목분재 전시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골프장 길에는 청남대 야생화·분경작품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평일 관람객을 위해 통기타, 색소폰, 가수, 난타 등 재능기부 공연이 준비됐으며 주말에는 군악대 퍼레이드공연을 시작으로 직지팝스 오케스트라 공연과 첼리스트 공연, 캘리그라피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무료입장과 보물찾기, 풍선아트, 버블쇼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운영돼 다채로움을 더했다.

청남대 관계자는 “청남대는 2017년 전국관광명소 100선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며 "올해 영춘제 기간 동안 청남대를 찾아주신 관람객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담아 가시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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