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수 후보 민주당 김광직·한국당 류한우 등
청주시장·음성군수는 ‘고심’…광역·기초도 발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시장·군수 후보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민주당은 18일 6·13 지방선거 1차 공천 결과 6명의 군수 후보를 발표했다. 옥천군수 김재종 전 충북도의원, 진천군수 송기섭 현 군수, 괴산군수 이차영 전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단양군수 김광직 군의원, 보은군수 김인수 도의원을 각각 내세웠다.

한국당도 이날 최재옥 전 도의원을 증평군수 후보로 확정지으며 8명의 후보를 냈다. 앞서, 조길형 충주시장, 정상혁 보은군수, 박세복 영동군수, 송인헌 괴산군수 예비후보, 김종필 진천군수 예비후보 등 5명의 후보를 각 지역 후보로 단수공천했다. 단양군수에는 류한우 현 군수를 내정했다. 또 김영만 옥천군수가 공천 과정에 불만을 품고 탈당하며 전상인 전 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이 자연스레 후보로 결정됐다.

양당 모두 청주시장과 음성군수 후보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민주당은 유행열 청주시장 예비후보의 미투 의혹이 불거지며 청주시장 후보 공천 과정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음성군수는 강력한 후보였던 최병윤 전 도의원이 선거법을 위반하며 제동이 걸렸다. 현재 이광진 전 충북도의원과 조병옥 전 음성부군수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오는 24일 경선을 진행해 청주시장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음성군수 후보로는 이필용 현 군수와 이기동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경쟁하고 있다. 이 군수는 3선 도전에 나서 수성 여부가 관건이다.

한편, 이날 양당은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각각 발표했다. 민주당은 충북도의원 선거 후보자 29명 중 16명을 결정지었다.

청주지역에서는 이숙애(청주1), 장선배(청주2), 박문희(청주3), 허창원(청주4), 육미선(청주5), 김영주(청주6), 임기중(청주10), 이상욱(청주11) 후보가 각각 나선다. 또 심기보(충주3), 윤남진(괴산), 연종석(증평), 윤태림(영동1), 정태생(영동2), 박형용(옥천1), 황규철(옥천2), 이보환(단양)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한국당은 22명의 기초의원 후보자를 공천했다. 충주 ‘다’ 선거구에 가 홍진옥, 나 정용학 충주 ‘마’ 선거구 가 김영석, 나 정성용, 단양 ‘가’ 선거구에 가 김광표, 나 조성룡, 다 박건, 보은 ‘가’ 선거구에 가 윤대성, 나 강호권 보은 ‘다’ 선거구 가 최부림, 나 윤찬호 등을 내세웠다.

또 영동 ‘가’ 선거구에 가 신현광, 나 남기용, 다 정진규 영동군 ‘나’ 선거구에 가 이승주, 나 황인성 영동 ‘다’ 선거구에 가 고원택나 남기학, 증평 ‘가’ 우종한 증평 ‘나’ 이동령, 증평 ‘다’ 양근모, 음성 ‘다’ 김영호 등의 후보가 출마한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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