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충북지역 내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소비자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소비자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고령사회 진입, 다문화가정 증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소외받기 쉬운 지역사회 소비자의 권익증진 등을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충북도의 협의 하에 마련됐다.

소비자교육 전문강사 양성 과정에는 충북도 및 충북대·충남대의 추천을 받은 지역 소비자활동가들이 참여한다.

양성 과정에는 고령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스마트폰 이용 계약 △의료서비스 이용 △건강기능식품 △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소비자 대처방안을 중심으로 과목이 편성됐다.

소비자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소비자원 충북지역 소비자전문 강사로 1년간 위촉될 예정이며, 지역 내 고령자 등에 대한 소비자교육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지역 소비자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이 충북 지역의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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