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건양대를 졸업하는 권씨는 지난해 6월 SCI 국제학술지인 'Bulletin of the Korean Chemical Society'에 '교대형 칼릭스[4]사이아크라운 에테르'(Alternate Calix[4]thiacrown Ethers)라는 논문을 발표, 전국 대학졸업 예정자 중 유일하게 화학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건양대 나노 신소재학과는 지난해에도 노관호씨가 우수인재상에 선정, 한 대학 한 과에서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권씨는 2학년때부터 심원보 교수의 지도 아래 유기합성실험실에서 밤늦게까지 연구활동을 해 오면서 학부생임에도 주로 대학원생들이 발표하는 대한화학회에 5차례나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 두편의 논문을 더 준비중에 있다. 권씨는 이 같은 노력으로 한국학술진흥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으며, 졸업과 함께 건양대 대학원에 진학한다.
한편 충남대 원예학과를 졸업하는 이씨는 재학 중 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학문탐구에 열중해 전공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4년 동안 전공에 대한 학문연구를 토대로 현재 화훼원예학실험실에 소속돼 적극적으로 실험에 참여하는 등 우수한 성적과 모범적인 활동을 해 왔다. 이씨는 오는 26일 학위수여식에서 대통령상과 함께 학업성적 우수자로 총장상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