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재동 불교문화대 학장


"제1회 백제불교문화 예술제는 불교문화를 중생들에게 알리기 위한 학술과 예술을 병행한 총체적인 행사로 활짝 핀 연꽃처럼 백제불교문화를 만발시키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사재동 백제불교문화대 학장<사진>은 백제불교문화제에 대한 설명과 포부를 이같이 밝히고 "백제불교문화대 학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불교 언어, 음악, 무용, 건강, 음식 등 불교 전반에 걸쳐 공부한 결과가 불교문화제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사 학장은 "적지 않은 신도들도 사찰 등 불교문화를 구경거리로 생각할 뿐 이에 대한 이해 등이 부족하다"고 꼬집은 뒤 "백제불교문화대학의 졸업기념과 함께 불교문화의 발전과 시·도민들에게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문화제를 열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사 학장은 "이번 문화제는 1부 설법, 2부 학술 및 문학, 3부 공연예술 등이 중심이 돼 백제불교문화를 알린다"며 "불교문화의 연화세계를 부제로 잡아 활짝 핀 불교문화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백제불교문화는 고구려, 신라의 불교문화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한 사 학장은 "문화제를 통해 백제불교를 알림으로써 삼국시대 당시 우수했던 이 지역의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사 학장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삼국시대부터 우리 나라 문화의 중심에 있던 불교는 국내 문화를 대표할 만하다"며 "21세기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불교문화를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 학장은 "제1회 백제불교 문화제는 백제불교문화가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매년 불교문화제를 열어 백제불교를 알리고 나아가 부처님의 참뜻을 전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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