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유공자 묘소 안내판 준공식. 대전지방보훈청 제공
독립운동가 애플리캐이션을 운영하며 공훈을 알리고 있는 정상규(31·경기도 거주) 씨가 대전 지역 소재 독립유공자 산재 묘소 안내판 지원에 나섰다.

16일 대전보훈청에 따르면 정 씨는 '2019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유한양행의 후원을 받아 시범적으로 대전시에 있는 독립유공자 묘소 3개소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설치된 묘는 독립유공자 고 김재갑(유성구 소재), 고 박종병(중구 소재), 고 김정철(동구 소재) 선생의 묘소다. 정 씨는 올해 초 관련 단체의 협조를 받아 묘소를 선정하고 유족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게 됐다. 안내판은 시민들이 찾아 갈 수 있도록 주요 지점에 설치하고 묘소 앞쪽에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알리는 안내판(한글과 영문 기재)을 설치했다.

정 씨는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공군에 자원입대해 장교로 복무하던 중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기 위한 '독립운동가' 앱을 개발하고 ‘잊혀진 영웅들, 독립운동가’ 등의 저서를 집필하며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선양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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