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농촌중심지활성화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6일 미원천 인근에서 상춘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알리기 홍보에 나섰다.
현재 미원천 둔치에는 지금 늦은 벚꽃이 만개 중이다. 미원천은 미원의 대표적인 벚나무 군락지로 벚꽃의 절정이 무심천보다 약 10일 정도 늦어 시내에서 벚꽃을 못 봐 아쉽다면 미원천에 오면 늦은 벚꽃을 볼 수 있다. 지난 15일엔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만개한 미원천의 벚꽃을 보며 봄 청취를 만끽했다.
이날 위원회는 미원면 기관단체장 및 위원 등 주민 25명과 함께 상춘객들을 대상으로 미원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미원사과, 잡곡, 산나물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미원면 농촌중심지활성화은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건강증진센터와 그린에너지광장, 안전한 통학로, 순환형 그린로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편익, 문화, 복지시설을 종합적으로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이 사업으로 인해 지역민들은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나기수 위원장은 "미원은 우수한 농특산물과 천혜의 자연환경 등 양질의 먹거리와 아름다운 볼거리가 풍부한 지역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힐링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