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산업단지 인근 등 토양오염 우려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청주 24곳, 충주 10곳, 제천 11곳, 보은 9곳, 옥천 12곳, 영동 13곳, 증평 6곳, 진천 10곳, 괴산 12곳, 음성 13곳, 단양 14곳 등 134개 지점이다.

산업단지, 공장지역, 공장폐수 유입지역, 금속제련 시설 지역 등 토양 오염 우려가 높은 곳과 어린이 놀이터 등을 중심으로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

조사항목은 토양산도, 중금속, 불소,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석유계총탄화수소류,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20개다.

해당 시·군 토양 관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료 채취 방법 등을 교육한 도는 조사 대상 지점 토양 시료 채취에 착수했다.

도 관계자는 “정확한 조사로 토양 오염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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