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판소리극 ‘적벽’…감각적 판소리 합창·군무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2018년 기획공연 창작판소리극 ‘적벽’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20일 오후 7시30분과 21일 오후 3시, 오후 7시 등 총 세 차례 선보일 예정이며 감각적인 판소리 합창과 역동적인 군무로 풀어낸 새로운 장르의 창작 판소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삼국지의 세 영웅 유비, 관우, 장비와 조조의 전쟁 적벽대전을 담은 판소리 ‘적벽가’를 현대적으로 표현해 소리와 춤으로 표현해 새로운 장르로 개척한 공연이다. 19명의 배우들이 판소리 합창과 군무로 무대를 달굴 ‘적벽’은 적벽대전의 스토리를 함축적이고 상징적인 서사로 완벽하게 재현해 내고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함께 놀라운 에너지를 뿜어낸다.

판소리극 적벽은 유비 삼형제가 오며 도원결의를 하고 삼고초려를 통한 제갈공명의 출사와 적벽에서의 결전, 도망치는 조조에게 결국 길을 내어주는 관우의 이야기다. 나관중이 쓴 소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주요 영웅들이 출연해 천하를 놓고 승부를 벌이고 당시 병졸들의 애환을 흥겹게 풀어 해학과 골계미를 살렸던 공연이다.

지난해 정동극장에서 선보인 이후 올해 더욱 강렬하고 흥겨워진 적벽의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http://www.koreamusic.go.kr),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국악원 홈페이지나 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