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백건우.
카이스트 가족과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비타민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대전시립교향악단과 카이스트는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카이스트 대강당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하는 비타민 클래식 ‘봄, 밤의 꿈’을 개최한다. 섬세한 바통 테크닉과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지휘자 류명우의 지휘와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지는 이번 연주는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의 진귀하고 품격 있는 연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이스트 가족과 대전시민을 위해 무료로 개최하는 이번 연주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작품 493’, 베토벤의 ‘교향곡 제8번 바장조 작품 93’,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 18’이 연주된다. 연주회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작품 493’으로 활기차게 시작한다. 두 번째 곡은 베토벤이 7번 교향곡의 화려함을 뒤로 하고 고전주의로 돌아간 것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고전파 음악을 풍자하는 베토벤의 도발적 시도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 곡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 18’은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라흐마니노프의 명곡으로 백건우의 연주로 들을 수 있는 이번 연주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인터넷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 배부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예약은 카이스트 홈페이지(www.kaist.ac.kr-문화행사-예매하기)나 아르스노바(www.arsnova.co.kr)에서 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된 문의는 대전시립교향악단(042-270-8382~8)이나 카이스트(042-350-2904)로 하면 된다.

한편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과학사랑 음악여행’이 진행된다. 이 연주는 대전시가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기술인들을 위해 마련한 연주회로 전석 초대로 이뤄진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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