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시즌1 탈락했던 김하온, 시즌2 우승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의 우승이 김하온에게 돌아갔다.

지난 13일 밤 방송한 '고등래퍼2'의 마지막회에서 김하온은 새로운 곳을 비행하는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곡 '붕붕'을 공개했다. 공연 후 투표 결과 김하온이 1위를 차지했고, 배연서, 이병재, 윤진영, 조원우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하온은 지난해 '고등래퍼' 시즌1에 도전했다가 중도 탈락하고,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에 출전했을 때는 출연분이 통편집되는 쓰라림을 겪었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고등래퍼' 시즌2에 재도전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시청률은 1.5%(닐슨코리아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이 프로그램의 첫회 시청률은 1.3%였다.

타깃층이 좁고 심야에 방송돼 시청률은 1% 전후에 머물렀지만 '고등래퍼2'가 방송 후 인터넷에 공개한 클립 영상들의 조회수는 수십만 건에 달하며 관심을 받았다.

우승자 혜택으로 오는 20일 오후 6시 김하온 스페셜 음원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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