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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박영순, 허태정. 충청투데이 DB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결정된다.

민주당은 1차 경선 결과, 허태정 예비후보가 42.5%를 얻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고 박영순 예비후보가 30.63%, 이상민 의원이 26.87%를 각각 득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1차 경선에서 1·2위를 차지한 허 예비후보와 박 예비후보가 오는 16~17일 실시되는 후보 경선 결선투표에서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됐다.

3위를 차지한 이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중도하차한다.

이번 경선은 11~13일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50%가 합산돼 결정됐으며, 이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 감점이 적용됐다.

허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 당원동지, 그리고 제게 힘을 모아주신 지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밝혔다.

결선투표에 대해서 허 예비후보는 “우리는 또 한 번 위대한 선택의 길에 놓여있다. 그 선택의 길에 박영순 후보와 함께하게 돼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 경선이 끝날 때까지 원팀으로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결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위기의 대전을 구하자는 일념으로 대전시장에 출마한 저에게 과분한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대전시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경선 결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대전시정에 반영해 '위기에 빠진 대전을 구하라'는 시민여러분과 당원동지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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