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이틀간 2개 여론조사 기관 의뢰 실시

자유한국당 단양군수 후보 공천이 14~15일 이틀간 2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실시하기로 전격 결정됐다.

13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단양군수 후보 여론조사는 진성당원 50% (400명), 지역주민 50%(400명)을 대상으로 전화통화 방법으로 실시해 이뤄진다”고 밝혔다.또 이날 충북도당 공관위에서는 한국당 단양군수 경선 후보인 엄재창 충북도의회 의원과 천동춘 군의원이 참석했으며, 류한우 단양군수는 대리인이 참석해 공천 방법에 대해 논의해 이뤄졌다.

류한우 군수와 천동춘 군의원은 여론조사를 통해 선출하는 단양군수 후보 공천 방법에 합의했고, 엄재창 도의원은 권석창 국회의원이 특정 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당원들에 특정 후보를 밀으라고 하는 등 공정치 못한 행동을 해서 받아들일 수 없다며 탈당을 강행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당 공천을 바라다보고 있는 단양군민들은 중앙당이 공천룰에 천명한 것 같이 여론조사를 통해 20% 이상 차이가 나면 전략 공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진성당원 400명, 지역주민 400명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에 의혹에 눈길을 주고 있다. 

이에 14~15일 실시하는 한국당 여론조사에서 단양군민의 올바른 선택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된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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