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애국단·광복군 등 소개

▲ 임시정부 기록문화 전시장 모습. 충북도 제공
역대 대통령의 흔적을 간직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임시정부 발자취를 알 수 있는 기록전이 열린다.

13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임시정부 기록문화전’이 개최된다. 기록문화전은 한인애국단, 한국광복군, 충북 독립운동을 소개한다.

청남대는 이번 전시를 위해 독립기념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3·1 독립선언서(1919년)', '대동단결선언(1917년)', '이봉창과 윤봉길의 한인애국단 선서문(1931~1932년)', 파리평화회의에 제출한 '독립청원서(1919년)' 등 임시정부 관련 유물 및 사진자료 75점을 전시하고 충북도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유족회의 적극적인 자료 협조 및 자문을 받아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아울러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기념하기 위해 청남대에 임시정부 국가수반 동상을 설치하고, 임시정부기록 전시관을 마련하여 기록화와 임시정부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앞으로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을 적극 반영하는 등 청남대를 민족 역사의 교육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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