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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하면서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류현진은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3일 애리조나전에 시즌 첫 선발 경기를 펼친 류현진은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당초 류현진은 9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팀의 불규칙적인 등판 일정으로 컨디션 조절에 힘들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류현진은 이날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했다.

1회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상대 마르커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맷 채프먼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제드 라우리, 크리스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오클랜드의 선두타자 맷 올슨을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운뒤 조나단 루크로이와 스티븐 피스코티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또한 3회에도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삼진으로 잡아낸뒤 션 머네아를 2루 땅볼, 세미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렇게 삼진과 범타로 6회까지 상대 타자들을 막아낸 류현진은 6회말 무사 1, 2루 공격에서 팀의 대타 작 피터슨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 타선도 오클랜드를 상대로 6회까지 4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승리요건을 갖추는데 힘을 보탰다.

현재 LA 다저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경기는 8회초가 이어지고 있으며 다저스가 4-0의 스코어로 앞서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류현진은 2018 시즌 첫 승을 거두게 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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