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 주거’ 6-4생활권 L블록 1990가구·M1블록 1110가구
‘중심 상권’ 2-4생활권 P3구역 HC2블록 771가구·상업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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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세종시 봄 분양시장의 막이 올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6일 세종시 해밀리 6-4생활권 L1·M1 블록에서 선보이는 '세종 마스터힐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첫 테이프를 끊었다. 제일건설도 오는 12일 세종시 2-4생활권 P3구역 HC2블록에 들어서는 ‘세종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에 대한 공급에 나선다.

양 생활권은 실수요자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으로 6-4생활권은 ‘특화설계의 쾌적한 주거환경’, 2-4생활권은 ‘세종 최대 중심상업지역’이라는 메리트를 지니고 있어 높은 청약률이 기대되고 있다. ‘세종 마스터힐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6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3100가구 규모이며 L블록 1990가구, M1블록 1110가구로 이뤄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6-4생활권의 장점을 메이저 브랜드의 우수성 등을 꼽는다. 류태열 채널부동산 과장은 “비슷한 입지조건이나 심지어 조금 뒤쳐지는 위치라도 아파트 브랜드에 따라 시세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업계 최상위 업체의 컨소시엄 아파트 단지이니만큼 메리트는 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일반 아파트 단지라는 점도 장점이다. 건폐율에 따른 동간 거리, 단지내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일반 아파트 단지의 장점은 분명 존재한다”면서 “특히 대규모 단지에 걸맞는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을 구축하는 만큼 거주의 질 측면에서 꽤 높은 강점을 보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세종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도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규모로 지어지는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전용면적 84~158㎡ 771가구와 상업시설을 동시에 분양한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장은 2-4생활권 마지막 남은 분양단지인 데다 설계공모당선작인 만큼 제일풍경채의 노하우까지 더해진 우수한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는 양 생활권의 아파트가 높은 청약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특별공급 물량에는 행안부와 과기부 등 이전 공무원들이 더해서 보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면서 “2-4생활권의 마지막 주상복합 물량과 특화설계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6-4생활권의 메리트가 더해져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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