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과 아산 등 북부권 주요국도에 암행순찰차가 배치된다.

충남경찰청은 최근 평택-아산간 43번 국도에서 소방관 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도내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6일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치된 암행순찰차는 대형화물차 등의 과속과 신호위반, 적재조치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락지 주변에는 싸이카를 집중 배치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고속도로에는 경찰헬기와 드론을 투입해 얌체·난폭운전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장창우 충남청 경비교통과장은 “도로에서 사라지는 소중한 생명과 유족의 슬픔을 생각한다면 경찰의 강력한 단속을 누구나 이해할 것”이라며 “운전자들은 졸음운전과 과속예방을 위해 충분히 휴식하고 여유있게 출발할 것”을 당부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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