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물사랑 대청호 마라톤대회]

“지난해에 이어 출전 2회만에 우승까지 차지해 너무나 기쁩니다.”

18분 10초의 기록으로 건강코스(5㎞) 마라톤 남자 참가자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한 안태현(29·대전 유성구) 씨는 지난해 출전에 이어 두번째 대회만에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청호마라톤대회에 출전했던 그는 건강코스에서 4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우승을 이뤄냈다.

충남대 대학원생인 그는 평소에도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해 꾸준히 체력관리를 한 것이 우승을 하게된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그는 “평소 공부도 체력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마라톤을 접하게 됐고, 이 매력에 빠져 동호회까지 들게됐다”라며 “사실 오늘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화사한 벚꽃을 보며 기분좋게 동료들과 달린 것이 적절한 페이스 안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대회부터는 미니코스를 달리고 차 후 하프코스까지 모든 종목 우승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도 밝혔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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