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청호 물사랑 마라톤대회]

올해 ‘2018 대청호 물사랑 마라톤대회’ 미니코스 여자 1위의 주인공은 43분 19초의 기록으로 골인한 정기영(61·유성)씨에게 돌아갔다.

정 씨는 지난해 이곳에서 하프코스 여자 1위를 차지한 선수로 이번엔 연령과 체력을 고려해 한 단계 낮춘 10㎞에 출전했다.

마라톤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은 정 씨지만 여전히 1주일에 3번정도 뛰면서 체력관리를 해왔다.

꾸준한 관리를 1위 비결로 꼽은 정 씨는 "활짝 핀 벚꽃 사이에서 뛰니 너무 좋았고, 달리면서도 풍경들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오르막길에선 숨이 찼지만 내리막길 등 다양한 코스가 있어 뛰기 좋았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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