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물사랑 대청호 마라톤대회]

“만개한 벚꽃이 장광인 벚꽃길과 대청호의 멋진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2018 물사랑 대청호 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 1위는 1시간 20분 48초를 기록한 김성원(28·유성구 장대동) 씨에게 돌아갔다.

김 씨는 약 70번 정도 꾸준히 마라톤대회에 참여해 꾸준히 개인기록을 체크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김 씨는 올해까지 4년 연속 대청호 마라톤대회에 참가는 열성파다.

지난 3년 동안 5㎞ 건강코스에 참여해 2등만 3번 기록한 김 씨.

최근 2개월 동안 살이 10㎏ 찐 김 씨는 살을 빼기 위해 올해 처음 하프코스에 참여했다.

이번 하프코스를 위해 일주일에 4일을 10~15㎞를 달리며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김 씨는 “매년 5㎞를 참여해 2등을 하다가 올해 처음 하프코스를 뛰었는데 1위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많이 불어 컨디션 조절에 힘들었지만, 활짝 핀 벚꽃을 보니 힘이 나 잘 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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