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물사랑 대청호 마라톤대회]

▲ 한현택 동구청장.
“올해는 대청호 벚꽃이 활짝 피어 마치 벚꽃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 듭니다. 이제는 명실공히 전국단위 마라톤 대회로 성장했습니다.”

이번 물사랑대청호마라톤대회를 총괄한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은 “대청호마라톤은 봄꽃이 만개한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26.6㎞로 전국에서 가장 긴 회인선 벚꽃길을 따라 마라톤 레이스를 펼친다”며 “지역주민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져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구는 올해 특별히 행복누리길 조성사업을 통해 이번 마라톤 대회 코스 회남로 벚꽃길을 따라 보행자 데크로드를 설치했으며 신상교차로에서 신하동 일원까지 2.5㎞ 구간 도로를 새로 정비해 대회 참가 선수들이 더욱 안전하게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또 참가비 중 2000원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천사의 손길 행복플러스'와 대전시 체육진흥기금으로 자동 기부돼 '기부하는 마라톤'으로도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 청장은 “바로 이러한 매력들이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을 사로잡아 이제 중부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품 마라톤 대회로 부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름다운 풍광을 머금은 대청호와 회인선을 배경으로 펼쳐진 마라톤 코스를 따라 열린 이번 대회가 가족과 친구, 연인, 동료들과 함께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훌훌 털어버리는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달리기로 건강 지키고 기부로 사랑 나누는 착한마라톤 대회’인 물사랑 대청호마라톤을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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