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호 벚꽃 축제 [충주시 제공 = 연합뉴스]
▲ 충주호 벚꽃 축제 [충주시 제공 = 연합뉴스]
"쌀쌀하지만 그래도 봄"…충북 유명산·유원지 '북적'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쌀쌀한 날씨에도 8일 충북의 유명산과 유원지에는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온종일 붐볐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청주의 수은주는 7∼11도 사이에 머물러 다소 추운 날씨를 보였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야외 활동하기에는 어려움은 없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3천800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했다.

나들이객들은 법주사 경내를 둘러보고 인근 세조길을 걸으며 봄 정취를 즐겼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무려 7천1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감상했다.

역대 대통령의 흔적을 간직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도 3천500명의 관광객이 찾아 여유를 즐겼다.

충주호에서 열린 벚꽃축제에도 만개한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풍경을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괴산 산막이옛길과 청주 상당산성, 문의문화재단지에도 휴식을 취하려는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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