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녹색연합은 4일 나무심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공원 조성으로 공원녹지 행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6년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대전시의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8.6㎡로 WHO 권고 기준인 9㎡에 미치지 못한다.

독일의 베를린 27.9㎡, 영국 런던 26.9㎡, 미국 뉴욕 18.6㎡, 프랑스 파리 11.6㎡ 등 세계 주요 도시와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다.

녹색연합은 "시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대책으로 민간특례사업을 택했으나 공원 훼손 논란과 갈등으로 대책은 커녕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시 공원녹지과는 공원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개발 부서로 바뀌어 녹지 보전과 공원 관리는 뒷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는 2016년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2026년까지 미세먼지를 유럽 도시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유럽 도시 수준의 공원과 녹지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 시 공원녹지 행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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