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3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달 전문조사업체 마켓링크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32.2%에 그쳤다고 4일 밝혔다.

사회 부문별로 보면 정치계와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는 6.9%에 그쳐 모든 부문 중 꼴찌였고, 경제계와 기업인도 17.9%로 평균 신뢰도보다 훨씬 낮았다.

교육계와 교사·교수에 대한 신뢰도는 52.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공직계와 공무원 37.2%, 종교계와 종교인 35.9%, 언론계와 기자 35.5%, 법조계와 판검사·변호사 34.0% 등이었다.

매체 이용자 기준으로 언론매체별 신뢰도는 TV가 78.1%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종이신문(70.7%), 포털(64.2%), 인터넷신문(56.1%), 소셜미디어(42.6%) 등 순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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