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현장점검·안전교육 실시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광역도로 6개 현장의 '2018년 맞춤형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건설현장의 특성 및 현장여건에 맞게 중점 관리대상 공종을 선정하고 △자체 현장점검 실시 △분기별 안전관리 교육 실시 △현장 원격 계측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안전관리 및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교통우회용 가설교량에 설치하는 현장 원격 계측시스템을 도입해 교량부재의 처짐 및 변형 등 이상 징후 발생 즉시 원거리의 현장사무실에서도 사고 위험을 사전에 인지할 것이다.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한 대응 및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현재 세종시 조치원읍 상리사거리 일원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개선공사'의 조천교 가설교량(L=121m)에 원격 계측시스템을 적용,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의 미호천교 가설교량(L=390m)에도 원격 계측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앞으로 발주하는 교량 및 흙막이 공사 등에 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김태복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최근 타 지역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붕괴, 근로자 추락사고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광역도로 현장별 맞춤형 안전관리를 실시해 건설재해가 최소화되고 나아가 근로자 복리후생 및 선진 건설 행정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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