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아플 때도 있어. 낙담할 수도 있고 또 좌절할 수도 있어. 그래도 일어나서 걸어 가야해. 하늘을 보며 걸어 가다 보면 힘도 생기고 기쁨도 생겨. 기쁨이 가득 차면 소망이 생겨.”

샤인기획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대전 이음아트홀에서 힐링코미디뮤지컬 ‘라면에 파송송’을 선보인다.

‘라면에 파송송’은 가장으로써 가정을 지키지 못하고 회사에 취직하지 못하는 이 시대의 아버지 다훈과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자살을 하기 위해 라면가게를 찾아 온 살벌한 여고생 영아, 차가운 밑바닥까지 떨어져 자살하려는 한류스타 강훈이 치매가 있는 주인할아버지를 만나서 이야기하며 닫혀있는 마음을 열어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지난 1월 25일부터 대학로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을 시작한 ‘라면에 파송송’은 공연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지방공연 요청이 쇄도하며 이번 대전 이음아트홀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극단 기적의 김동철 대표는 “온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뮤지컬을 통해 지쳐있는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 ‘라면에 파송송’을 통해 힘과 위로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조기예매할인 1만 5000원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15명 이상 단체의 경우 추가 단체할인도 가능하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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