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28일 지방경찰청, 국토관리사무소,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고 사망자 10% 줄이기 TF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10% 줄이기 목표달성을 위한 올해 사업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별 업무협조 및 요청사항을 논의했다.

또 ITS센터의 노선별, 구간별, 시간대별 과속현황 분석 및 대책수립, 교통사고 취약지점 선정, 화물차 사고 및 노인교통사고 예방 대책, 도로구조 및 안전시설 개선사업 추진 등을 다양하게 검토했다.

앞서 대전국토청은 2013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10% 줄이기 TF는 교통사고 취약지점, 사고 잦은 곳에 대한 합동조사를 실시, 예방차원의 맞춤형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협업 업무추진으로 2012년 222명에 달하였던 국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100명으로 절반 이상이 감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전국토청은 올해에도 사고 잦은 곳 개선, 방호울타리 설치 등 도로안전 및 환경개선(384억원), 도로병목지점개량(254억원), 위험도로개선(98억원)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민 교통안전의식 제고를 통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목표로 교통사고 발생 및 위험구간에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교통안전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전개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교통유관기관이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예방차원의 맞춤형 시설개선, 교통안전캠페인 실시 등 도로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 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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