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가 이미숙 광주 유스퀘어서 개인전

문인화가 이송 이미숙 작가의 개인전이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7일간 광주 유스퀘어 금호갤러리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방촌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송 이미숙 작가의 개인전은 지난 1월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 ‘2018년 신춘서화달력 초대 개인전’ 이후 네 번째다. 이번 이미숙전은 부엉이를 소재로 제작한 작품을 달력에 담은 13점의 작품 등이 소개된다.

이미숙 작가는 “동서양을 넘나들며 흉조와 길조의 역할을 하는 부엉이에게 돌아가신 아버지를 투영했다”며 “가족만을 위해 살아오신 아버지를 부엉이라는 객체에 표현하며 딸이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방촌문화재단 관계자는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문인화지만 친숙한 대형·소형 달력과 탁상용 캘린더 등 달력 한 쪽 면에 시와 글씨, 그림을 배치해 탄생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며 “방촌문화재단은 역량 있는 문화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작품을 통해 일반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촌문화재단은 지난 1994년 한국예술문화의 창조적 활동과 예술문화 인재양성 및 학술진흥을 통한 국민정신문화 향상과 지역문화육성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후 역량 있는 문화인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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