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취업지원 정책 눈길

▲ 나사렛대학교 임승안 총장이 재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사렛대 제공
나사렛대학교가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과 나눔품성 교육 등으로 4차 산업시대에 맞는 글로벌 리더 육성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나사렛대에 따르면 대학 인재개발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턴트 초빙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전략과 개인역량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나사렛대는 입학에서 취업까지 학생들을 책임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파워 엘리트’는 예비 졸업생들의 취업을 돕고자 운영된다. 파워 엘리트는 직장 예비학교, 취업역량강화캠프, 취업컨설팅, 리더십 캠프, 몰입식 취업영어캠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학은 또 학생들의 취업 고민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JOB아라 페스티벌’을 연다. ‘JOB아라 페스티벌’은 대학청년고용센터 전문 컨설턴트가 1대 1 눈높이 컨설팅과 체계적인 취업전략 수립을 돕는다. 저학년 때부터 취업에 대한 마인드를 갖추게 하고 조기에 진로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나사렛국제지도자사관학교’(NGLA. Nazarene Global Leaders Academy)도 눈에 띈다. NGLA는 신입생 중 입학 성적 상위 10% 이내 우수자를 대상으로 4학년 졸업 때까지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나사렛대는 취업 멘토 릴레이·맞춤식학과 특강, 취업 알선 상담 지원, 해외 취업 대비반, 해외 취업 설명회, 취업 성공 패키지, 취업 동아리 지원, 희망 사다리 장학 사업 등도 지원한다. 대학의 취업 지원 정책은 단순한 취업률 제고에 있지 않다. 가시적인 성과주의를 넘어 사회에서 남을 도울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나눔품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품(POOM) 인증제’를 통해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 졸업인증과 장학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TLC(Tender Loving Care, 부모교수제)를 통해 교수가 학생을 부모의 마음으로 자녀를 돌보듯 보살피는 인성 교육도 진행한다.

대학 관계자는 “이러한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에 힘입어 졸업생의 취업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나사렛대 학생들은 매년 특수교사 임용고시에서 각 지역 수석과 차석을 배출하는 등 높은 합격률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등의 졸업자들은 국가시험 합격률 100%를 기록하는 등 보건의료학부의 위상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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