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신 위원장은 "지방선거 승리를 넘어 반세기 이상 이어져 온 기득권 패권정치와 두 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허물고 국민의 민생을 살피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으며, 윤 위원장은 "우리의 정책과 노선을 알린다면 지방선거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오늘을 시작으로 대전에서부터 민트 바람을 전국으로 확산하자"고 강조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출신인 신 위원장은 2016년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여의도에 입성했고, 충청지역 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의장을 지낸 윤 위원장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활동했다.
개편대회에 참석한 두 공동대표와 안 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바른미래당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 정당임을 강조하며 6·13 지방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공동대표는 "바른미래당은 보수와 진보를 함께 어우르고 양당정치를 허물며 대안 정당의 역사를 쓰겠다고 해서 창당된 정당"이라고 강조했고, 유승민 공동대표는 "영호남 지역주의를 떨쳐버리고 국토의 중심 대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바른미래당을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