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세먼지 대책 발표

충북도가 26일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시민단체는 대기질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나섰다. 도는 미세먼지 환경기준 및 예보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저감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강화된 환경기준은 주의보 기준 75㎍/㎥(현행 90㎍/㎥), 경보 기준 150㎍/㎥(〃180㎍/㎥)으로 이뤄진다.

이에 미세먼저 배출원 관리,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매우나쁨’일 경우 도청을 비롯한 일선 시·군에서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청주시민들이 직접 나선다.

이날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청주시 대기질 시민모니터링단 발대식 및 1차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청주시 미세먼지 줄이기 등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대기질을 모니터링 하겠다는 것이다.

30여 명의 시민으로 이뤄진 이 단체는 청주시내 55개 지점에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산화질소(NO2),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2가지 물질을 측정하는 ‘패시브 샘플러’를 설치해 점검한다.

대기질 시민모니터링 3월, 5월, 7월, 9월, 11월 총 5회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으로 분석은 대전대학교 환경공학과 환경모니터링 연구실에서 맡았다.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된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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