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Why?)' 시리즈 등 유럽 수출 공략

▲ [예림당 제공]
▲ [예림당 제공]
아동출판사 예림당, 볼로냐아동도서전 참가

'와이(Why?)' 시리즈 등 유럽 수출 공략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아동도서출판사 예림당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제55회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지난해 1천여 개국 1천280여개 출판사가 참가하고 2만6천여 명이 방문한 세계 최대 규모 아동 전문 도서전이다.

예림당은 이번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어린이·청소년 출판, 교육 분야 도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유럽 지역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미 예림당의 영·유아 브랜드 '스마트베어'의 '여보세요? 전화놀이'가 프랑스에서 출간됐으며, 올해는 '멍멍! 강아지', '야옹! 고양이'가 이탈리아 출판사에 판권이 팔린 바 있다.

예림당은 학습만화 '와이(Why?) 시리즈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와이 시리즈는 현재 13개 언어로 번역, 50여 개국으로 수출됐으며, 최근 누적 판매 7천500만 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예림당 관계자는 "캐릭터 및 라이선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럽은 유아용품, 완구, 출판 시장도 같이 커지고 있어 볼로냐아동도서전 참가가 국내 도서 콘텐츠를 해외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해외 시장만을 겨냥한 사운드북 등을 추가로 개발해 유럽 및 기타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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