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충남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물 재이용·절약실천 행사 진행

▲ 대전시는 22일 시청 2층 로비에서 시민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충남도는 22일 '2018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시=대전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2층 로비에서 시민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물 사랑 그림·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초등학생, 시민 등 32명에게 상장이 수여됐으며 환경사진과 그림이 전시됐다. 이밖에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먹는 물 블라인드 테스트와 친환경세제 만들기, 물 관련업체의 빗물관리 시설 전시 및 하수처리 미생물 관찰, 수질측정 분석 과정 등 물 절약과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물을 사랑하고 아껴 쓰는 작은 실천운동이 확산되면 좋겠다"며 "우리 시를 촉촉한 도시, 물 순환선도 도시로 가꾸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충남도는 22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 유익환 충남도의회 의장 등 축하내빈과 도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세계 물의 날 홍보 영상 상영 및 태안유류유출 극복영상 상영, 물 재이용시설의 필요성 및 사례 발표 등가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물사랑 그림공모전 입상작 전시회와 금강수계 생태복원·태안유류유출사고 사진전시회, 푸르미 이동 환경 체험교실 운영, 수돗물 시음회, 물 재이용시설 전시 등이 열려 행사 참가자들의 물 경각심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충남도는 이미 여러해에 걸쳐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금강·보령댐 간 도수로 설치, 대청댐·용담댐 급수체계 조정 등 긴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시설 및 하수·분뇨 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등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영·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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