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서 ㈔멘토오케스트라 신춘음악회

▲ 금산군민과 함께하는 ‘2018 신춘음악회, 봄의 소리’ 가 22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금산=임한솔 기자
금산군민과 함께하는 ‘2018 신춘음악회, 봄의 소리’ 가 22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금산군·금산다락원이 주최하고 (사)멘토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주민들에게 수준 높고 친근한 음악 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행사로 마련된 공연에는 트로트계의 아이돌 신유와 국민가수 김도향을 비롯해 소프라노 임상진, 국악 지유진, 멘토오케스트라(지휘 한의삭) 등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 국악, 가요 등이 조화를 이룬 무대로 꾸며졌다.

먼저 서곡 ‘시인과 농부’로 행사의 서막을 연 멘토오케스트라는 ‘캐리비안의 해적’, ‘오페라의 유령’ 등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소프라노 임상진은 오케스트라 화음에 맞춰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님이오시는지’, ‘하이야인덴베르겐’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국악인 지유진의 ‘쑥대머리’, ‘인연’, ‘배띄워라’, 가수 김도향의 ‘나가거든’, ‘바보처럼 살았군요’, ‘고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공연 막바지에 트로트계의 아이돌 신유가 등장해 ‘일소일소 일노일노’, ‘꽃물’, 등 연달아 4곡을 열창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평소 TV에서만 보던 공연을 가까운 곳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며 “아름답고 흥겨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금산=임한솔 기자 hanch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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