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충남도교육청의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정책연구추진단은 오는 23~27일 싱가포르 선텍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B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IB 교육과정은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이 주관하는 수업-평가-기록 일체화 교육과정으로 현재 세계 146개국 3700여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충남 IB교육과정 정책연구추진단은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해 IB 교육과정의 세계 동향과 전문적 응용사례 등을 탐색할 계획이다.

특히 26일 예정된 IBO본부와의 공식 협상을 통해 △IB 학교 실행 시 한국어 사용 방안 △한국 국가수준 교육과정의 특수성과 한계점 극복을 위한 연계 방안 △전문적인 IB 수업 실천을 위한 교원 연수 및 채점관 양성 방안 등을 협의한 뒤 IB 교육과정 도입의 선행 조건 및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책연구추진단은 컨퍼런스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21일부터 3일 간 열리는 국제 IB 아시아태평양 워크숍에도 참석 중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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