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2일 열린 공청회가 과천시민들의 거센 항의 속에 가까스로 열렸다. 당초 공청회는 지난달 말 열릴 예정이었으나 과천시민·상인들이 회의장을 점거하는 바람에 파행했고, 한 달 뒤인 이날로 일정을 다시 잡았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앞두고 과천시민 150여명은 오전 9시부터 개최 장소인 정부서울청사 별관 앞에 모여 '오락가락 정책 속에 과천 상인 다 죽는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이날 열린 공청회에서 주최측이 초청장을 가진 사람만 공청회에 입장시키자 과천시민들이 신분증을 들어보이며 입장을 요구,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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