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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 정의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22일 호텔리베라 정상화와 관련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더욱 강력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열린 ‘호텔리베라 철거 중단과 대전시 공영개발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136명의 노동자와 가족들의 생계가 달려있고, 수 많은 유성지역 자영업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인데,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 회장 한 명의 생각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현실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이 상황 자체가 부정의”라고 말했다.

이어 “시가 공영개발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러나 부족하다. 주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폐업 후 박순석 회장은 물론 신안그룹의 책임있는 관계자를 만날 수 없었다. 박 회장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는 일이 급선무”라며 “시는 박 회장과 노동조합, 시민대책위와 함께 대화의 테이블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달라”고 촉구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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