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지방세 고액·성실납세왕 간담회에서 감사패를 받은 납세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 중 '최고액 납세왕'과 '성실 납세왕'을 선정하고 지난 21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시에 따르면, 최고액 납세왕은 최근 3년간 최고액의 지방세를 납부한 법인과 개인을 각각 1명씩 선정했으며, 성실 납세왕은 최근 3년간의 지방세 납부실적, 체납세액 유무, 고용창출 기여도 등을 고려해 공정하게 선정했다.

최고액 납세왕으로는 애터미 주식회사(대표이사 박한길)와 현대병원 허순강 대표가 영예를 안았으며, 성실 납세왕으로는 공주개발 주식회사(대표이사 조성준) , 삼흥고속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승호), 솔브레인에스엘디 주식회사(대표이사 정지흥), 천안논산고속도로 주식회사(이선관), 코웨이 주식회사(대표이사 이해선) 등 5개 기업과 개인 납세자로는 연춘당한의원 문형권, 공주유스호스텔 서경원, 경복궁컨벤션웨딩홀 송은영, 금강유황온천 이상우,맑은마음병원 이형근 대표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감사패 수여에 이어 오시덕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당연한 납세의 의무인데 감사하다”며 애로사항은 더딘 행정처리, 인력수급의 어려움, 인구감소로 인한 매출감소 등을 토로하며 공주시가 기업이 정주하기에는 녹녹치 않은 여건임을 지적했다.

한편, 납세왕으로 선정된 법인은 앞으로 2년 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서난원 세무과장은 "앞으로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하는 자가 우대받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튼튼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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