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새학기를 맞아 세종경찰서·세종시청과 연계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학기 초는 새로운 학급편성에 따른 학생 간의 갈등 상황, 서열 형성 등으로 학교폭력 발생요인이 증가하는 시기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취약요인을 점검·관리함으로써 학교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등학교는 교통안전 캠페인과 병행해 지난 3월 초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세종하이텍고를 시작으로 고운고, 소담중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회가 주관하는 학교별 특색있는 캠페인 프로그램 ▲등교맞이 ▲학교폭력 예방 송(song) 함께 부르기 ▲세종이 마스코트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캠페인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을 다양화했다.

특히 중등학교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은 학교전담경찰관들이 결성한 ‘에듀폴’ 밴드의 간이공연이 병행돼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득근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세종은 다른 지역으로부터 유입인구가 많고 학기 초 학생들의 전입과 개교에 따른 환경 변화로 인한 학교폭력 발생 요인이 높을 수 있지만, 선제적 예방 활동과 범시민적 인식을 제고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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