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의 산 등산로가이드 북.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지역의 명산 등산길 정보를 상세하게 담은 '천안의 산 등산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55쪽 분량의 이 책은 천안의 명산, 도심공원, 이색 테마산, 천안종주길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광덕산 성거산 태학산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23개 주요산 등산로와 주변 문화자원 등을 생생한 현장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가이드북에는 주요 등산길을 난이도에 따라 추천 등산로와 주 등산로, 험로 등으로 구분해 소개하고, 고도를 10m단위의 등고선으로 표시해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산행정보를 제공하고있다.

또 30여개 범례를 표시해 초행 등산객들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으며, 등산길 안전 수칙이나 등산하기 전 사전정보 등을 제공해 천안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천년고찰 광덕사, 백제초도 위례산성, 고려 태조의 발자취 등 문화재와 역사의 흔적 등을 컬러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학습 길잡이로 활용이 기대된다. 시는 이 가이드북을 구청, 동 주민센터, 관광안내소, 주요 공공기관 등에 비치할 예정이며, 초판은 1000부를 제작했다.

김덕환 산림과장은 "해마다 천안의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마땅한 안내책자가 없어 산행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가이드북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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