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종합건설 외 2개사 투자 협약
장항선 복선전철 특수… 수요 늘 듯
조성 완료땐 인구유입·상권활성화
2천명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견인

▲ 김석환 홍성군수(왼쪽)와 배병학 청구종합건설㈜ 대표이사가 투자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22일 청구종합건설㈜, ㈜KICC, ㈜오송피시엠 3개사와 함께 홍성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석환 군수와 배병학 청구종합건설㈜ 대표, 박기대 ㈜KICC 대표, 오창록 ㈜오송피시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구종합건설은 향후 ㈜KICC 및 ㈜오송피시엠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오는 2022년까지 홍성군 일원에 약 47만㎡규모의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총 56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홍성에는 1988년 11월 구항농공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 7개의 농공단지와 1개의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가운데 농공단지는 100% 분양이 완료됐으며 홍성일반산업단지도 현재 분양률이 95%에 달하는 등 증가하는 기업 입지 수요에 비해 잔여 산업시설용지가 한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 서해선과 장항선 복선전철이 2020년 개통되고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가 예정 중에 있어 앞으로 산업시설용지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예상돼 홍성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은 기업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홍성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수요를 흡수해 지역균형개발을 선도함과 동시에 인구유입으로 주변 상권이 활성화 되어 생활 인프라와 편의시설이 늘어나는 등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더불어 약 20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해 지역 청장년층의 취업률이 수직상승하는 등 지역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환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3개사의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협조와 지원을 통해 홍성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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