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한 공무원이 그동안의 경험과 실무사례를 집대성한 업무 관련 실무 지침서를 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6년 동안 회계과에서 회계심사와 지출원인행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종오 주무관으로 최 주무관은 최근 '한눈에 보이는 통합회계 실무' 책자〈사진〉를 발간했다. 회계업무 실무자들이 관련 업무를 한눈에 찾아보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든 이 책자는 총 400여 쪽 분량에 이른다.

이 책자에는 △인건비·물건비·경상이전·자본지출 등 세출예산 성질별 세부집행 방법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요령 △공무원 여비업무 처리기준 등 실무 위주의 사례와 적용법이 꼼꼼하게 수록돼 있다. 특히 최 주무관은 수년간의 회계실무 강의와 실무경험 등을 바탕으로 기안에 의한 지출품의 작성 방법, 예산편성 목적에 의한 집행방법, 질의답변 사례, 여비지출 사례 및 질의답변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쉽게 풀이했다.

최 주무관은 지난해 지방회계법 및 시행령 제정과 올해 1월 통합지출관제도 본격 시행, 시 본청 및 사업소와 각 자치구청 회계실무자들의 자리 이동 등으로 담당자들이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이 책자의 발간을 결심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