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영농철을 대비해 다음 달 말까지 농업생산기반 시설물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영농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은 농업용수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용·배수로와 취입보 등 농업용 수리시설을 정비하고, 경지정리 구역의 노후 경작로를 보수해 영농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농업구조를 개선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으로는 용·배수로 정비 35㎞, 기계화경작로 보수 2.5㎞ 등 읍·면·동 지역 총 84곳에 95억원을 투입해 농촌의 민생안정 및 영농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은 농민들의 영농편익과 안정된 삶의 터전 마련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신속한 집행을 통해 영농기 이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며 "영농불편을 해소하고 우기철 수해를 미연에 방지해 농민들이 편리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가예산 확보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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