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총 20일간 청주권광역소각시설 2호기 정기점검에 나선다.

가동개시 1~3년차 소각시설은 환경부의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운영지침에 따라 연 50일 이하의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각설비 △연소가스 냉각설비 △연소가스 처리설비 등이며 의무운영 종료에 따른 시설 정밀안전진단과 병행해 시설물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이번 상반기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기간 동안은 소각로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정기 점검기간 중 발생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은 소각시설 1호기에서 소각하고, 일부는 외부에 민간 위탁 처리해 쓰레기 대란을 방지하고 쾌적한 거리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이석인 청주시 자원관리과장은 "광역소각시설의 수명연장을 위해 소각시설별로 상·하반기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점검을 통한 광역소각시설의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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